신비한TV 서프라이즈 755회 (2017년 3월 5일 방영)

이야기 #1. 달을 폭파해라! 프로젝트 A-119

  1950년대 미국, 한 연구실에서 극비리에 진행된 비밀 프로젝트. 그런데 놀랍게도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다름 아닌 달을 폭파하는 것이었는데… 냉전시대, 미국의 기상천외한 달 폭파 프로젝트, 그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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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945년, 자본주의국가의 상징 미국과 사회주의 국가의 자존심 소련 두 강자가 대립하는 냉전시대.

당시 미국과 소련은 우주 개발을 위해 천문학적 금액을 투자하며 경쟁을 벌이고 있었는데...

그러던 1957년 어느날 러시아는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 1호를 먼저 성공적으로 발사시킵니다.

<스푸토니크 1호 실제모습>

<1957년 10월 4일, 소련의 스푸토니코 1호 위성의 성공을 알리는 뉴욕타임즈 신문보도장면>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발사를 성공시킨 소련은 우주개발 과학분야에서 우위를 선점하였고 미국에게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스푸토니크 쇼크'(충격)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미국은 큰 충격을 받았고 소련보다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었던 미국 국민들의 사기는 떨어졌습니다.

 

이때 당시 미국 대통령 아이젠하워(Dwight D.Eisenhower)는 미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로 비밀리에 프로젝트 하나를 추진시킵니다.

 

2000년 무렵 영국언론에서는 한 미국인 퇴역공군장교에 의해 세상사람들이 깜짝놀랄만한 일이 발표됩니다.

그 이름은 바로 

프로젝트 A-119 (Project A119)

 

  'A Study of Lunar Research Flights'라고도 이름이 붙여진 프로젝트 A-119는 지구에서부터 약 38만4400KM 떨어진 달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여 달 표면에 핵폭발을 일으켜 달이 폭발할때의 번쩍이는 불빛과 버섯구름을 지구에서 육안으로 확인시키려는 의도였습니다.

 

 이 프로젝트A119라는 계획은 당시 미국 공군의 고위장교였던 레너드 레이펠의 책임하에 시카고 일리노이공대 연구기관(IITRI)의 전신인 아모어연구재단에서 비밀리에 진행되었습니다.

 

 < 레너드 레이펠 (Leonard Reiffel)은 2017년 현재 91세로 생존해있다. >

 

 '코스모스'의 저자로 유명한 칼세이건 등 당시 저명한 과학자들 10여명이 이 연구에 참여했다고 하며

 이곳에서 과학자들은 달에서 핵폭발이 일어날 경우에 일어날 일들을 예측하고 효과적으로 폭발시킬 수 있는 방법과 지구에 피해를 최소한 하는 방법들을 계산하였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체계적인 연구하에 달에서 수소폭탄을 터뜨려도 지구에 피해가 없다는 결론을 받아냈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달까지 어떻게 가져갈래?

수소폭탄은 너무 무거웠던 것입니다.

 적게는 수백킬로그램에서 많게는 수십톤에 이르는 수소 폭탄을 달에 그대로 가져가 큰 폭발로 터뜨리는대신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W25 라는 1.7kt 위력의 핵탄두를 이용하여 폭발의 여파로 일어난 먼지가 태양빛에 반사되게 하는것으로 계획을 축소하게 됩니다.

 마침내 1959년, 1.7kt 위력의 핵탄두 전용 ICBM이 만들어졌고, 쏘기만 하면 되는 단계까지 이르러 계획히 순조롭게 진행되는듯 했으나 결국 계획은 취소됩니다.

바로 달 식민지계획을 시작하였기 때문입니다.

만일 핵이 달에서 폭발하면 달에 방사능 물질이 뒤덮여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될 수도 있었고, 핵탄두를 실은 로켓이 만에 하나 달까지 도달하지 못하고 지구 가까운 곳에서 폭발할 경우 엄청난 방사능 낙진으로 인한 오염 재앙은 물론 자칫 우주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 계획은 중도 폐기됐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 최고 기밀 문서에 부쳐져 영원히 세상밖으로 나오지 않을 것 같았지만 레너드 레이펠이 세간에 공개함으로써 세상밖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프로젝트책임자였던 레너드 레이펠은 이 비밀문건을 공개할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옛 소련이 (핵폭발로) 번쩍이는 장면을 지구에서 봤다면 위협적으로 느꼈을 것이며, 미국으로서는 (구소련의) 스푸토니크 1호 위성 발사 이후 자신감을 불어넣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군 당국 관계자들은 달을 폭파하려던 계획이 실패할 경우 지구에 미칠 여파를 우려해 이를 금지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레너드 레이펠은 당시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달의 어두운면을 폭발시키기 가장 좋은 지점으로 봤고, 당시 계산결과 달의 가장자리면을 폭파시킨다면 버섯구름을 지구에서 가장 잘 볼 수 있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또한 확실히 기술적으로 오차범위 약 2마일(약 3.2km)범위내로 정확하게 달을 때릴 수 있었다고 하며 실제로 폭발 예정이었던 분화구는 달의 모습을 망칠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폭발력의 수준은 2차대전이 끝날당시 히로시마에서 터졌던 것과 같은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미 공군 측은 위 프로젝트 A119에 대한 질문에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다고 2000년 당시 영국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상 새빌로의마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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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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