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SBS는 엊그제부터 분명 특별기회 프로그램 '대선주자 국민면접'을 광고하며
100분 특별방송이라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며 신문보도를 냈다
하지만 실제방송시간은 약 75분.
100분은 온데간데 없고... 70분쯤 방송했을 무렵... 아직 30여분은 더 해야하는데 벌써 마무리 인사가 시작 되고 있었다.
아차 내가 당했구나.
이쯤되면 시청자를 농락하는 게 아닐까
인기있는 대선주자에 대해 5분 빨리 시작하며
짜깁기 수준의 편집으로 100분은 커녕 70여분 가량 방송해대는 SBS에 실소를 금치 못한다.
예고편을 보면 녹화방송이 분명한데
시청자의 질문을 받아서 국민대표 패널들이 대선주자에게 질문한다는 설정 자체가 아이러니하다.
이미 짜고치는 고스톱이지
이런 방송에 나가기 싫어하는 후보도 분명 있을 것이지만 어쩔 수 없는 설정상 거부할 순 없고..SBS는더이상 시청자를 농락해선 안된다.
90분짜리 타이마사지 받으러갔더니 60분쯤에 마무리 스트레칭하고 야몽 발라줄까? 물으면 빡치지 아니하겠는가.
SBS는 반성해야한다.
이 글을 쓰고보니 김의성 이라는 분도 촌철살인 같은 비판을 해댔다.
그렇지 짜고치는 고스톱은 이런 걸 말하는 거다.
KBS에서 당장 200분짜리 생중계 검증토론을 기획했으면 하고 소망한다.
제대로 검증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실제 방송분량 40~50분가량 되는 프로그램을 같은 성향의 아부떠는 연예인이 무얼 검증하겠다고, 어떻게 검증됐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누가 누구를 검증해??
국정원에서 기르던 개도 웃겠다.
여튼 나머지 후보들도 봐야겠으니 일정은 올려드립니다.
2017년 2월 13일 (월) 23시10분 안희정
2017년 2월 14일 (화) 23시10분 이재명
2017년 2월 15일 (수) 23시10분 안철수
2017년 2월 16일 (목) 23시10분 유승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