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SBS 그것이 알고싶다 1082회에서는 또 한 번 역대급 미스터리를 추적합니다.

김인숙 실종

 

 13년전 실종된 시신 없는 살인 사건 - 교보생명 보험설계사 김인숙 씨 실종 미스터리를 추적합니다.

교보생명 김인숙씨

 

그것이알고싶다 김인숙

김인숙씨

 

 

2004년 5월 7일, 교보생명 보험설계사 김인숙씨는 삼성동 소재 모 호텔에서 투숙했습니다.

하지만 그 날 이 후 김인숙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한 남성과 함께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은 목격됐지만, 이후 그녀가 나오는 모습은 누구도 보지 못했던 것.

예정대로라면 그녀는 그날 저녁 중국행 비행기를 타고 떠났어야 했고, 한국에서의 삶은 정리후 그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여 했다던 김인숙씨, 당시 그녀는 임신 5개월차로 남자와 행복한 가정을 꿈꿨습니다.

 

하지만....

당시 사건 담당 형사는 출입국기록을 뒤져봤지만 중국으로 간 흔적이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의료 기록도 전혀 없고, 실종자 짐은 하남에 가 있습니다" - 당시 형사 인터뷰 중

 

13년 전 중국으로 가려던 김인숙씨의 출입국 기록이나 의료기록은 지금까지도 확인된 바 없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중국으로 가져가려던 짐은 공항이 아닌 하남의 한 물류센터에서 발견됐고, 과연 그 짐은 누구에 의해 어떻게 옮겨진걸까요..?

 

 

 

용의자의 자백-

김인숙씨가 실종된지 43일 만에, 유력 용의자가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 용의자는 인숙씨와 연인관계이자 함께 중국으로 떠날 약속을 했던 남모씨, 욕실에서 피해자를 목 졸라죽였으며,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자기가 죽인 것은 사실인데, 시체를 원효대교에 버렸다고 했다가.

탄천에 버렸다고 했다가. 또 행주대교 밑에 버렸다.

심지어는 자기가 시신을 어깨에 메고 차에 실어 버렸다

계속 진술을 번복합니다.“

당시 사건 담당 형사 인터뷰 중

 

계속되는 수사에도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고, 용의자는 시신 유기 장소를 번복해 경찰을 혼란에 빠뜨렸고, 급기야 남씨는 본인의 진술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경찰의 강압에 못 이겨 허위진술을 했다는 것.

그리고 남씨는 풀려났습니다. 검찰은 남씨가 인숙씨를 죽였을 가능성을 염두해뒀지만 구체적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고, 그렇게 수사는 미궁으로 빠졌습니다.

 

또 하나의 사건 - 남씨 의붓어머니 살해? 사고?.... 법원은 무죄판결.

교보생명 김인숙씨 살인 관련 재판에서 용의자 남씨는 사기죄만 인정되어 적은 형량을 선고 받았고 여전히 김인숙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남씨 범행에 심증을 굳힐 뜻밖의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데

SBS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남씨가 또 다른 사건에 연루된 적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남씨가 운전했던 차량의 뒷좌석에 앉아있던 피해자가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것.

재판 기록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급브레이크를 밟아 피해자의 경추가 부러졌고, 그대로 방치하여 죽게 한 혐의를 받았다고 합니다.

사건 피해자는 다음아닌 남씨의 의붓어머니.

같은 해 사망한 아버지의 재산 상속문제로 의붓어머니 및 이복동생과 갈등을 빚던 중이었다고합니다. 정황상 살해 동기는 충분했으나 법원은 무죄판결을 선고합니다.

 

남씨 취재진의 인터뷰에 응함.-

남씨의 근황을 수소문하던 중.

그는 뜻밖에도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과 만나도 좋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차분이 그날의 일들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저는 기꺼이 희생양이 되기 위해서 인터뷰에 응했어요

저한테 유리한 장소도 많았지만 제가 여기 온 거예요. 제가 하고 싶은 말 하려고.“

남 씨 인터뷰 중

 그것이알고싶다

7월 1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보험설계사 김인숙 실종사건을 다룹니다.

본방사수!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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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죽음을 부른 실습 - 열아홉 연쇄사망 미스터리

이번주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19세 여고생의 사망 미스터리를 추적합니다.

홍수연양홍수연양

 

그것이 알고싶다 죽음을 부른 실습

2017년 1월 23일 전주의 아중저수지,

카메라로 저수지의 모습을 촬영하던 한 사진사는 물위에 생긴 얼음결정을 촬영하다 우연히 물 표면에 더있는 검은 물체가 포착되었고.

그 물체는 이윽고 시신으로 밝혀집니다.

살얼음낀 저수지에 싸늘한 주검이 발견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화장이 짙은걸로 봐서 처음엔 30대여성으로 추정하였으나

곧이어 신원이 확인되고 19세 여고생 홍수연양으로 밝혀졌습니다.

전주 아중저수지

 그것이 알고싶다 페이스북홈페이지홍수연양 제보요청 당시사진아중저수지에 떠오른 콜센터직원 변사체2017년 1월 23일 낮에 저수지에서 발견된 여성의 시신

 

 

▶누가 꽃다운 나이의 그녀를 죽였나?

경찰조사결과 시신에서 타살혐의점이 없었던 그녀,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가족.

유서도 CCTV도, 단서도 목격자도 없었다고 합니다.

 

홍수영양은 왜 죽을수밖에 없었나?

당시 그녀는 학교 현장실습의 일환으로 모 회사의 콜센터 상담사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홍수연양 사망과 관련하여 제보를 받았는데

현장실습 도중 인권침해에 대한 폭로로 제보가 줄을 이었다고합니다.

 제보에 의하면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취업후 계속 근무하지 못하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 징계(빨간조끼징계)를 받거나 위장취업까지 강요받기도 했다고 하니 현실은 가혹하기만 했습니다.

 아마도 학교의 취업율이라는 숫자가 곧 선생님과 학교에 대한 성적표일테고 그것이 곧 학교예산으로 이어질 것이지요.

현장실습생이며, 청소년이자 견습생 이라는 불리한 지위아래 지속적으로 폭력과 인권침해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상대적인, 혹은 절대적인 약자인 그들은 학교마저 보호해주지 않는 인권 사각지대에 놓여있었습니다.

홍수연양이 근무하는곳에는 콜센터 사원에게 응대횟수 할당량을 부여했다고합니다.

노동법상 금지된 하루8시간 초과 연장근로도 부지기수였던 어느날 "아빠 나 콜 수 못채웠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고

결국 근무 5개월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그녀는 자유롭게 근로를 한 것이 아닌 구속받듯 실적을 강요당한것이지요.

 

▶빨간조끼징계의 뜻?

마이스터고등학교의 일부 실습생중 현장실습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에게 빨간 조끼를 입고 교내청소하는 징계를 내린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수치스러운 일입니까.

콜센터 콜 수 못채웠어콜수 못 채웠어 여고생,투신 사망으로 밝혀져...

▶콜센터 회사의 무책임한 답변

시민단체의 힘을 빌려 홍수연양이 일한 콜센터에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으나

콜센터 관계자는 "홍수연양의 죽음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자체 조사 결과 그녀는 동료와 원만한 사이를 유지했고 명랑하게 지냈다"며 ""팀 막내로서 상사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고 해명하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이번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우리사회 인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의 현실을 짚어봅니다.

 

 

 

 

 

콜센터 콜수 못채운 여고생 사망콜센터 "업무 강요 없었다"

 

고인 홍수연양의 명복을 빕니다.

하루빨리 노동법이 개정되어 상대적약자중에서도 가장 약자인 실습근로자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2017년 3월18일 SBS 그것이알고싶다 1068회-죽음을 부른 실습 열아홉 여고생 연쇄사망(19세 콜센터 실습생 홍순연양)미스터리였습니다.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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