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의 꽤 괜찮은 프렌치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제일기회 바로 뒤 주차장 옆에 위치한 봉에보!
사실 국내의 레스토랑들을 포스팅해놓은 블로그들은 광고같기도 하고, 포스팅 해놓은 주인장의 입맛이 정상일까? 하는 의문도 들지요.
제가 괜찮다고 하면 가도 됩니다.(무대뽀-_-)
꽤 맛있는 버터가 나옵니다. 청담동과 한남동 통틀어 손에 꼽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아스파라거스에 자몽, 귤 속이 톡 터지는 저 고로케는 직접 맛보지 않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황홀한 맛이었어요.
닭 모래집 리조토.
친구녀석이 댓글로 닭똥집아니냐고 적어놨더군요.
맞습니다 -_-
앙증맞은 양송이 새송이들과 메추리알. 둥지를 연상케 하는. (사실 풀밭에 닭똥싸놓은듯한 모습의?응??)
그치만 소스(송로버섯오일이 들었다는)와의 궁합은 꽤 괜찮았습니다.
오리대뱃살과 다리살로 만든 꽁피
다리살꽁피는 양파가 많이 들어있는 듯한. 신기한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뭐랄까 한국으로치면 흑마늘오리다리찜 정도가 되겠군요.
샤토브리앙 미디움레어
제가 알기론 샤토브리앙은 안심인데 이곳은 등심을 사용합니다.
굽기정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저.. 겨자!!!!!! -_-일본어로 카라시!!!!!!!!!!!!
근데 완벽한 매운맛이라기보단 좀더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디저트로 나온 망고+열대과일 셔벳
마무리는 에스프레소로!
위치는 이태원 제일기획 끼고 지하차도방면으로 조금(20M?) 가시다가.. 지하차도 옆길로 좀더 가시면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그곳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처음 가시면 살짝 해맬 수도 있습니다..^^
예약전화:02-3785-3330
맛(실험도):★★★★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
만점=별다섯개
총평: 전체적으로 상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괜찮은 와인리스트와 괜찮은 맛을 내는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