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 사자 이야기 -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스웨덴의 그립솔릅(그리스홀름)성 별궁에는 우스꽝스러운 박제 사자가 있다.

2016년 스웨덴의 한적한 외곽에 자리잡은 고성 그립솔름성. 연일 수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뜻밖에도 그것은 바로 성 안에 전시된 박제사자를 보기 위해서였다.

 

 

스웨덴의 그립스홀름성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전 1731년, 스웨덴 국왕인 프레드릭 1세는 아프리카 알제리에서 사자 한마리와 함께 야생 고양이, 하이애나 두마리 등을 선물 받았다.

수년 뒤 사자가 늙어 죽자 왕은 스웨덴에서 제일 실력있는 박제사를 불러 사자를 박제하도록 했는데,

하지만 이미 사자의 시체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했으며

박제사를 비롯하여 당시 스웨덴사람들은 안타깝게도 사자라는 동물을 한 번도 직접 본 적이 없었다.

왕의 명령에 어쩔 수 없이 박제사는 근처 교회의 나무 부조(나무조각으로 만드는 벽화따위)를 보고 사자 박제를 만들었고 결국 사자 박제를 만들긴 했다고 한다.

박제사는 이 목조 부조를 보고 박제를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나무조각따위를 보고 만든 박제가 제대로 만들었을리는 없었고

결국 우스꽝스러운 모양의 박제 사자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에 노발대발한 스웨덴 국왕은 이 박제사를 징계해버렸고 박제사는 결국 6개월간 감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마치 개를 닮은 박제 사자

실제 전시된 박제사자 모습

우스꽝스러운 사자를 패러디한 외국 웹사이트 이미지

사자를 패러디한 영화포스터

프레드릭 1세

 

현재 이 우스꽝스러운 300년된 박제 사자는 스웨덴의 그립스홀름 성의 별궁에 보관 전시돼있다.

스웨덴 박제사자의 페이스북계정: https://www.facebook.com/lejonetpagripsholmsslott/

 

[신비한 TV 서프라이즈]할리우드의 저주-그레고리펙의 저주(영화 오멘의 저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아이슬란드의 요정-아이슬란드에서는 요정때문에 고속도로 건설이 중단된 적이 있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디즈니랜드에는 다섯 유령이 산다? <디즈니랜드의 유령>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