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최신 논산 육군훈련소 입소시 준비물과 가져갈까말까 고민되는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기초군사훈련 4주과정 (대체복무자 - 4급 보충역, 사회복무요원, 공익근무요원, 공익법무관, 공보의, 의경, 의무소방 등)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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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받게될 중대의 연대장 및 중대장 또는 소대장의 성격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017년 최신 자료이므로 참고하셔서 4주간 훈련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필수 준비물


1. 신분증, 입영통지서


2. 나라사랑카드 - 나라사랑카드가 없는 86년이전 출생자는 안가져가도 무방

나라사랑카드


3. 가방 - 큰가방(보스톤백) or 백팩+쇼핑백큰거 한두개 (수료후 퇴소시 전투복, 야상, 군화 그리고 훈련소에서 쓰던 물품과 활동화 등을 집으로 가져갈 때 필요합니다.)

보스톤백



4. 샴푸(플라스틱 통에 든 것. 200ml정도 소분해가면 한달동안 넉넉히 쓸수있으나 동기들과 나눠쓰고 싶다면 큰거 한통 가져가도 무방합니다)


5. 폼클렌져(평소에 폼클렌져 쓰시는 분은 가져가세요. 2~3주차쯤 교회에서 세례받으면 주는 폼클렌져는 성능이 별로이며 위장크림 지울 때 필수입니다)

 정말 개인적인 생각인데, 클라란스에서 나오는 바디샴푸 같은거 한개 가져가시면 최고입니다. 샴푸, 바디, 세안 까지 가능 제품이라서 샤워실 갈 때 수건이랑 면도기, 이제품 하나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비누 폼클렌져 샴푸 세개다 가져가는게 좀 번거로웠습니다. 경제력으로 여유된다면 아주 좋습니다. 목욕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라란스 바디샴푸



6. 스킨 로션 - 한개로 합쳐진 것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플라스틱통이어야합니다. 유리 용기는 압수당합니다.


7. 선크림 - SPF 50+ PA+++ 를 추천합니다만 사회에서 구입하기엔 가격도 비싸고 연무대 편의점에도 엄청난 바가지가격을 자랑하죠. 자 그럼 팁을 드리겠습니다.

 논산훈련소 입영하는날에 입소식전 입영심사대 PX에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 해피바스 50+ PA+++ 선크림이 단돈 6700원대에 판매중입니다.(같은 제품이 연무대 편의점에서 14000원 가량에 팔려요.) 시중가 2만원대의 라네즈옴므 SPF50+ 선크림은 PX에서 1만원입니다.

저는 얼굴용 선크림으로 프랑스제 클라란스 선크림을 사회에서 가져왔고, 팔이나 목, 손등 용으로 해피바스 선크림을 사 갔습니다. 해피바스 추천합니다. 4주간 쓰니 조금 남더군요.

해피바스 선크림

8. 볼펜1~2개 - 볼펜 1개정도 가져가면 매우 유용합니다. 은근히 뭐 쓰는 일이 많아요. 편지 쓸 때랑 특히 의무실 갈 때나 동화기때요. 볼펜 너무 많이 가져가면 압수당해요...


9. 방수되는 손목시계 (3만원대 저렴한 카시오시계 추천합니다. 50m방수되는 제품은 생활방수만 가능하고 샤워시에 물이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되도록 100m이상 방수가능 시계로 구입하세요. 훈련소앞에 1만원짜리 시계들은 샤워시 물이 들어가는 습기차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산 돌핀 브랜드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훈련소 PX에서도 판매중인 브랜드입니다.

 5만원 넘는 비싼 시계 가져가지마세요. 각개전투할때 다 기스나고 긁힙니다. 비싼시계 찬다고 다른훈련병들이 전혀 부러워하지않습니다.

군용시계



10. 사각팬티 2장 - 한장은 입고가고 한장은 잘접어서 가져가시면 한달간 전립선이 편합니다. 보급받은 팬티 사이즈가 작아서 안맞을 수도 있고 계절에 따라 삼각팬티만 지급받는 경우가 있는데 불편합니다. 

단, 사각팬티 구입시 인터넷 오픈마켓보다는 유니클로가 성능이 아주 좋습니다.

괜히 1~2천원 싸게 사겠다고 오픈마켓에서 사지마세요. 일부 제품은 재질이며 착용감이 쓰레기입니다.


11. 깔창 - 괜히 비싼거 1만원씩 주고 사지말고 다이소에서 2~3천원짜리도 충분합니다. 전투화나 활동화에 깔면 편해요.

여유분 깔창을 보급해주긴 하지만 쿠션감이 없어서 별로입니다. 다이소꺼 추천합니다.

참고로 연무대에 다이소 있습니다.


12. 팔꿈치보호대, 무릎보호대 - 사격시 엎드려쏴 할 때와 각개전투 사흘동안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훈련소 연병장은 학교 운동장처럼 고운모래만 있는 게 아니라 작은 자갈들도 일부러 깔아놓은 것 같아요. 되도록 도톰한 걸 구입하는 게 좋겠으나 가격이 비싼관계로 저 같은 경우는 다이소에서 2천원짜리 무릎 보호대를 구입해서 반으로 접어 그 안에 전투장갑을 끼워 사용했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되도록 튼튼한 걸로 가져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쓰는거 뭐라안합니다. 왜냐면 소대장들도 알거든요. 포복할 때 얼마나 아프고 다치게 될지.



13. 저렴한 안경 그리고 여분의 안경 - 사격할 때 렌즈에 기스나거나 금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사회에서 쓰던 비싼 안경 그대로 가져가지마시고 근처 안경점에서 안경테, 렌즈포함 2~3만원짜리 안경 한개 가져가시면 기스 걱정에서 벗어날 겁니다.

구입할 때 안경 미끄럼방지 고무?도 꼭 챙기세요. 일부 안경점에서 서비스로 줍니다.

연무대에 안경점이 있는데 제일 저렴한 안경이 3~5만원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14. 대일밴드 세트 혹은 방수밴드 세트 - 물집방지용이나 상처시 유용합니다. 플라스터를 가져가시는분도 있지만 큰사이즈 밴드 하나 붙여놓으면 물집도 충분히 예방됩니다. 훈련소 있는 4주동안 의약품 받으러 갈 시간도 거의 없고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겠죠.



15. 유성매직 - 가끔 보급품을 도둑맞는 경우가 발생하니 처음 입소후 며칠간 보급품을 받게될텐데 받자마자 모든 물품에 자기 중대-훈련병번호 꼭 써서 잃어버리거나 바뀌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16. 사회에서 먹고 있던 병원 처방이 있는 경우 처방전과 함께 가져가세요.

그럼 때되면 약 한봉지씩 나눠줍니다.

처방전이 없거나 약국에서 구입한 일반의약품인 경우는 압수 폐기될 수 있으니 가져가지말거나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7. 두루마리휴지 1롤

처음 보급되는 휴지 1롤을 분실하거나 빨리 소진할 경우 필요합니다.

제가 있던 연대는 화장실에 계속 휴지를 보급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잠시 휴지도 떨어지고 가지고 있던 1롤마저 실수로 분실해서 마침 가지고간 1롤을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보급사정은 연대마다 다를 수도 있으나, 비상용으로 여행용휴지 1개 가져가시거나 많이 쓰는 분은 1~2롤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18. 3M 귀마개 - 저렴한걸로 2~3쌍 정도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같은 내무반에 코고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훈련소에서 이어플러그를 딱 한 번 지급하는데 지급하는 시기가 3주차 사격직전에 주기도 하고 성능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중대장이 코고는 인원들 때문에 선심껏 미리 지급했는데 훈련병이 잃어버려서 사격때 착용하지않으면 큰일입니다.

3M 이어플러그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19. 면봉 20~30개 정도 작은 비닐에 넣어가면 유용하며 같은 분대 훈련병들에게 인기 많습니다. 수료 며칠 남기고 사열시 노리쇠 앞 총열 구멍 닦을 때도 유용합니다.



가져갈까 말까 고민될 때 보세요.


렌즈, 렌즈세척액 - 요즘 군대는 가져가도 됩니다.  대신 점호때 좀 더 바쁘게 움직여야겠죠.


샤워타올 - 이거 없으면 샤워 못하는분은 미리 가져가세요. 참고로 훈련병들은 PX이용 못합니다. 미리 사가세요. 2~3주차때 떨어진 생필품을 분대장이 사다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 PX에 재고가 없으면 구입 못하니 미리 사회에서 사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샤워타올 안 쓰는 사람이라 필요 없었습니다.


모기퇴치제 - 모기 꽤 많습니다. 모기 물리는 게 너무 싫은 분은 가져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팁을 드리자면 썬크림 바른 부분은 물지 않더군요. ㅋ


립글로즈, 핸드크림 - 입이나 손이 많이 틀 수 있습니다. 하루세번 식판 설거지를 하기도 하고 배식당번 때 특히 손이 틉니다. 또한 복명복창 열심히 하다보면 입도 트게 돼있습니다.


후시딘 마데카솔 혹은 소독약 등 - 작은 사이즈 한 개 정도 가져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고나 약 빌리러가야되는 게 은근 귀찮을 뿐더러 평일엔 빌리러 갈 시간도 부족합니다. 간단한 상처, 각개전투때 팔꿈치 까지거나 내성발톱, 물집 소독에 유용합니다.


라이트펜 - 중대나 연대에 따라 취침시간 방해된다고 입소첫날 압수합니다.

없어도 생활하는데 큰 지장없습니다만 가끔씩 불침번때 유용하게 사용하긴 했습니다. 만약 다시 간다면 저는 꼭 가져갈 겁니다. (가방 구석에 짱박으세요)

웬만하면 제품 광고 안하려고 했는데 지마켓 반디라이트펜 대만족이었습니다. 너무 밝아서 눈부셨어요.. 글씨도 잘 써졌구요. 불침번시 온도체크할 때나 야간사격후 복귀시 야맹증이 있는 경우 유용합니다.



양말 - 필요없습니다. 군대에서 꽤 좋은 양말 4켤레 보급됩니다.


플라스터 - 밴드세트 가져가시면 굳이 필요없습니다.


파스, 에어파스 - 파스는 의무실에서 처방해주고 에어파스는 방송책상에 비치되어있습니다.  가져갈 필요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물파스 한 개 가져갔습니다.ㅎ


치솔, 치약, 비누 - 1개씩 보급 나옵니다. 치약은 100~150g 충분히 넉넉하게 보급되며 치솔도 싸구려긴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잃어버리진 말길 바랍니다.


세탁망 - 세탁망 나눠줍니다. 굳이 안가져가도 됩니다. 좀 큰사이즈 한개 있으면 식별이 잘돼서 유용하긴 하겠지만 너무 튀는 행동같습니다 ㅜㅜ.


- 원칙적으로 책은 반입불가입니다만 우리 중대의 경우는 전공서적 1권 정도 반입 허가해줬습니다. 공보의나 공익법무관들 중에 책 한보따리 가져가는 경우 있는데 그렇게 많이 읽을 시간은 주말뿐이며 책 반입이 불가능할 수도 있으니 전공서적 1~2권정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교양서적이나 소설은 뺏길 가능성 높습니다.


손톱깎기 - 훈련소에서 줍니다. 필요없습니다.

손톱깎끼, 발톱깎끼 귀이개 세트로 된 것 줍니다.


물티슈 - 저희 중대는 첫날 가방검사에서 무조건 압수했습니다. 변기가 막힌하는 이유로요. 치질이 심하거나 반드시 물티슈 없으면 생활 못하는 분은 소대장님께 말씀드리시기 바랍니다.


현금 - 필요없습니다. PX에서도 카드만 쓸 수 있으니 차라리 체크카드를 한 개 가져가는 게 낫습니다.  차비+여유금은 소대장이 내라고 할 때 내면 맡아놨다가 퇴소할 때 다시 정확히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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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감기약 - 무조건 뺏깁니다. 요즘 육군훈련소는 의무실도 잘 보내주고 처방도 잘되는 편이니 필요없습니다.


반짇고리 - 가져갈 필요없습니다. 훈련소에서 좋은거 나눠줍니다. 다만 2인당 1개지만 충분합니다.


비타민C 쏠라씨 - 뺏길 가능성이 높습니다...형평성을 이유로요. 그래도 몇개 짱박아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수건 - 보급되는 2개를 번갈아가면서 쓰는데, 보급품은 흡수력이 별로입니다.

 한개정도 여분 가져가도 좋을듯 합니다만 2개 손빨래하면서 번갈아써도 충분합니다.


가방대신 캐리어? - 가져가는 훈련병 딱 한병 봤습니다. 첫날 철판깔 자신있다면 가져가셔도 무방합니다. 다만 관물대위에 올리려면 사이즈가 좀 작은 기내용사이즈보다 작아야합니다. 군장올리고 그옆에 캐리어도 올리면 공간이 부족합니다.


포카리가루 - 원칙은 압수입니다만 한두개정도 잘 넣어갈 수만 있다면 각개전투나 행군때 파라다이스를 볼 수 있습니다.

여분의 휴대폰이나 담배를 몰래... - 걸리면 무조건 퇴영입니다. 4주후에 머리깎고 재입영입니다. 하지말라는 건 안하는 게 좋습니다.


우표나 편지봉투 - 사회에서 가져갈 편지봉투로 편지보내려면 우표가 필요하지만 군대에서 지급하는 봉투로 편지보내면 무료입니다. 우표 필요없음.

저희 중대는 편지봉투가 무한정 지급돼서 우표가 더더욱 필요없었습니다.

연대 사정상 다를 수 있으니 몇개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군화끈 조임이 - 익숙해지면 군화끈 매는데 10~20초면 됩니다.

딴짓만 안하면 집합시간까지 시간도 충분하니 굳이 필요없어보입니다.


구두약 - 필요없습니다. 훈련소에서 구두솔 지급하는데 물로 닦아도 어느정도 깨끗해집니다. 특히 다이소 액체구두약 사가지마세요. 구두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저희중대는 구두 잘닦는다고 포상주는 것도 없었고 구두 더럽다고 잔소리 들은 적도 없습니다. 전투화 방수성능이 좋으니 그냥 물로 씻으면 됩니다.


수저통 - 절대 사지마세요. 병영식당 식기소독기 안에 자기만의 공간 있습니다.


방한내의 - 한겨울에 한두개 정도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젓가락 - 가져가면 관심사병됩니다. 절대 가져가지마세요.


손목아대 - 평소에 손목터널증후군으로 통증이 있는 경우는 필히 챙기시길 바랍니다.


플라스틱 물병 - 훈련소에서 컵도 지급하고 500ml 생수도 훈련마다 1개씩 줍니다.

굳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빈 생수통 버리라고 자주 방송하긴 하는데 위생적으로 입대지않고 마시며 관물대 서랍에 짱박아놓고 하루이틀 정도 쓰면 됩니다.


면도기 - 훈련소에서 도루코에서 제일 좋은 모델로 보급합니다. 사회에 가지고나와도 쓸만합니다. 심지어 3중날입니다. 안가지고 와도 됩니다.


판쵸우의주머니, 판쵸우의가방 - 필요없습니다. 고무링 두개씩 지급하는데 이걸로 잘 묶을 수 있습니다. 돈아끼세요.


세안파우치 - 훈련소에서 투명비닐백 재질로된 걸 보급합니다. 많이 들어가진 않으나 4주동안 쓰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크기가 작아서 불만이라면 군화 보급받을때 비닐파우치를 세안가방으로 써도 됩니다.^^


마스크 - 따로 사갈 필요는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위장무늬 마스크 3개씩 지급합니다. 이걸로 빨아서쓰면 충분합니다.  다만 처음에 마스크 나눠줄때 크기 잘 보고 고르세요. 사이즈가 작은(아동용같은) 불량품들이 섞여있습니다.


고무링 - 필요없습니다. 정신 잘 차리고 제대로 착용하면 잃어버릴 확률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분대장과 친해지면 한두개정도는 더 줄 수도 있습니다. 괜히 비싸게 연무대에서 4천원씩 주고 사가지 마세요. 요즘 전투복은 바지아랫단에 고무밴드가 장착되어서 잘만 이용한다면 고무링 한개쯤 잃어버려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브랜드 위장크림 - 절대 필요없습니다 ㅋㅋ훈련소에서도 지급하며 각개전투때 두어번 바르고 끝납니다. 각개전투는 기초, 전술, 종합 이렇게 3일동안 하고 끝입니다.  피부트러블 나는 분들은 보급되는 위장마스크만 착용해도 됩니다. 차라리 폼클렌져나 챙기시길바래요. 

 

 


FAQ (궁금증)


입대전 머리를 꼭 밀어야할까요? 윗머리는 12~15mm 옆머리 깔끔하게 빡빡이~9mm로 밀어버리길 추천합니다.

괜히 멋부릴라고 윗머리 3cm~4cm 잘랐다간 누가 마음의편지로 꼰질러서 삭발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정말 형편이 없거나 돈아까운 경우는 머리밀지말고 그냥 들어가세요. 소대장이나 분대장이 밀어줍니다. 다만 관심사병 될 가능성이 조금 추가됩니다.


4주 훈련 도중 PX 갈 수 있을까? - 기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만 중대장 포상을 받거나 딱한번 정도 분대장을 통하여 생필품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 때에는 나라사랑카드나 체크카드로 결제합니다. 현금불가.

입영하는날 입소식전에 입영심사대 PX이용할 수 있으니 구입할 거 있으면 그때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몸이 아픈데 훈련열외 가능할까요? - 연대장이나 중대장에 따라 훈련'열외'는 불가능할 수도 있으나 차등제는 얼마든지 가능하니 본인 몸상태가 별로라면 차등제신청(혹은 도보제한)을 필히 미리 하길 바라며.

정 몸이 아픈경우라면 적극적으로 진료를 희망하며 외진시간을 이용하여 열외하길 바랍니다. 빠지라고 할 때 눈치껏 잘 빠지세요.

열외 = 아예 빠지는 것.

차등제 = 좀 더 천천히 걷거나 훈련강도를 줄여서 받는 것.


훈련소에서 전화 가능할까요? 기본적으로 제한되며 4주동안 다들 한 번 이상은 전화 가능합니다. 열심히 훈련받고 병영생활지침서를 통달하여 전화포상 최대한 받길 바랍니다.


입소전 군가 꼭 외워가야할까요? 훈련소에 가서 발맞춰 걷다보면 자연스레 외워집니다. 4주 훈련받고 난뒤에 사회에서 걸을 때에도 흥얼거리게 됩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건강관리나 운동 좀 하다가세요.


반입금지물품은? - 흉기가 될 것같은 물품, 음식, 유리로된 용기, 손목시계외 전자기기, 카메라 등등 상식적으로 군대에서 사용할 수 없을 것 같은 물품이나 위화감 조장하는 물품은 기본적으로 반입금지물품입니다.


수료식 끝나는 시간? = 오전10시30분에 시작되어 보통 11시쯤 끝나고 옷 갈아입고 나오면 11시30~40분쯤 됩니다


논산 육군훈련소 식사는 먹을만한가?  본인 또한 입소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중 하나입니다만. 예상외로 훈련소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도 부족함 없이 나오며 식단 및 반찬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취사병이 계속 로테이션하면서 요리하는데 일부 취사병이 간을 좀 짜게만든 경우는 있었지만. 일부취사병이 만든 요리는 정말 사회의 식당에서 사먹는 것보다 맛있게 요리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훈련소에서 먹은 낚지볶음 아직도 생각나네요.

그리고 매일 점심때는 부식(수박2~3조각씩, 초코바, 마시는요구르트, 떠먹는 요구르트, 짜먹는 아이스크림, 팥빙수)  저녁에는 항상 200ml우유가 보급됩니다.

50년전의 군대가 아닙니다. 군의료시스템, 식사에 대해서는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23연대 기준으로 2017년부터는 에어컨도 가동됩니다.

북한 군인들 논산훈련소 와보면 정말 귀순하고 싶을겁니다.ㅋ


뚱뚱한 돼공인데 각개, 행군, 사격, 수류탄 열외 가능? -

불가능합니다. 교장이동, 행군거리 차등조 신청만 가능하고 기본적으로 다 해야합니다. 화생방도 차등조신청하면 들어가자마자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연대 사정에 따라 열외 가능할 수도 있고 최대한 차등조 활용한다면 충분히 다이어트캠프 정도로 다녀올 수 있을만한 4주 훈련입니다.


몸이 아픈데 훈련소에서 치료받을 수 있나?

 입대전부터 아픈 경우라면 사회에서 치료받고나서 들어가도록 하세요. 하지만 훈련소도 의무실이나 지구병원 등 진료시스템이 잘 갖춰져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특히 23연대 의무실 군의관님들 다들 친절하고 간단한 처방으로 어려운 질병은 지구병원 잘 보내주셨고 지구병원에는 각 과 전문의들이 상주하며 CT촬영기계 또한 최신형입니다. 심지어 내과, 정형외과는 야간진료도 가능하며 24시간 응급실 진료도 가능하니 20~30년전 군의료체계와는 확실히 다릅니다.

 정신적으로 아픈경우라면(정신병 공익) 훈련소 및 예비군까지 면제가 가능하니 미리 진단서를 끊어 재신체검사를 받거나 훈련소 입소하자마자 정신과진료를 요청하길 바랍니다.



위 글이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궁금한 사항은 위키 오픈백과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참고하시고 군생활 잘하고 오세요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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