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각역 33층에 위치한 탑클라우드!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탑클라우드의 Grill 좌석은 종로방향과 북한산방향, 이렇게 두군데로 나뉘는데요 (뷔페는 종로방향)
사진으로 보시는게 북한산방향입니다.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노이즈가-_-aa ISO를 실수로 너무 높였나봐요.







관자살과 새송이 그리고 은식기


 관자살



버섯스프







호주에서 300일동안 풀을 뜯어먹은 소랍니다.




산딸기아이스크림과 초코렛치즈케릿





전체적으로 불만이었습니다.
정오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빵이 한참후에 서빙(전채요리가 나온후에 빵이 나왔습니다)되질 않나
-_-;분명 서버분들 대기하는 곳에 옷걸이가 보이는데
제 캐시미어 코트를 그냥 의자에 걸쳐두는 서버분은 실수였는지... 아님 셀프서비스인지
수년전과 비교해 관리가 엉망인 화장실(종각방향 화장실은 동네 삼겹살집 수준)
그 유명한 전망이 트인화장실 또한 갈색 물때 투성이에 이곳저곳 관리안된 흔적에

무엇보다 중요한 스테이크의 굽기 정도가 너무 불규칙 했습니다 미디엄웰던과 미디엄레어가 서로 구분이 가지않는 다면 말이 될까요?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케익은 그냥 동네 제과점 수준이었습니다.
별다섯개짜리 호텔이 운영한다는 말을 무색캐할 만큼의 서비스와 맛이 멋진 장소로 이루어진 마케팅효과를 완벽히 무너뜨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녁때 가면 분위기는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종로쪽의 야경과 생라이브음악+높은 천장은 분명 사람들의 기분을 UP시켜주는 역할을 하지요.
하지만 분위기가 음식점의 주는 아니지요.
예전엔 분명 좋은 기억으로 몇 번 다녀간 기억이 있는데
2011년 현재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런치 가격대는 부가세별도 5~6만원이고요
글라스와인은 잔당 2~3만원정도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확인  http://www.topcloud.co.kr/

예약전화 : 02-2230-3000

맛(실험도) : ★☆
분위기      : ★★★
서비스      : ★★
가격         : ★★
만점=별다섯개


총평: 처음 마음가짐으로 되돌아갔으면... 이 곳의 간판인 '전망 화장실' 타일 개보수 공사와 유리창 청소가 시급함.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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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레스토랑!
정식당에 다녀왔습니다.
예약부터 포스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주말 런치는 최소한 일주일전에 예약해야된다고...

가장 한가한 시간대에 예약후 고고!

친절한 서버님의 안내와 함께 메뉴를 집어 들었습니다. ^^


 먼저 7만원+부가세별도에 7코스를 제공하는 쉐프의 초이스 테이스팅 메뉴








 그리고 4만원+ 10%부가세에 여러가지 옵션을 덧붙일 수 있는 스타일 런치메뉴가 있었습니다.
자기 스타일대로 메뉴를 골라 추가주문 할 수도 있는 시스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기있는 레스토랑의 간판메뉴는 보통 비싼 코스에 속해 있어서 가격부담이 적지 않았었는데
 정식당에서는 저렴한 런치코스에서도 양갈비를 추가한다거나 멍게비빔밥을 골라먹을 수 있는 시스템!!




 하지만 제가 먹고 싶었던 메뉴가 초이스테이스팅에 전부 들어있었던터라. (멍게비빔밥은 다음에^^)
7만원세트로 ㄱㄱ


스파클링워터가 펠레그리노 한종류 준비되어있어서 펠레그리노로 주문했습니다.
가격 또한 합리적인 (8천원가량)^^




그리고 식전주로 끼흐(kir)를 한잔 주문했는데요.
정말 색다르게 꽃잎이 동동 떠다녔다지요.
맛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어떤 조화로 만드는지 무지 궁금했답니다.
프랑스 파리의 소르본 근처에서 종종 마셨던 끼흐보다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비주얼적인면에서도 큰 보탬이 되었으리라...






먼저 준비된 한입요기...
토마토 가다랭이포와 함께한 톡톡한 애피타이저였습니다.
일본의 후지산이 생각나는...^^:









오늘의 스프가 나왔습니다.
돼지등뼈찜으로 만든 스프였는데.
상당한 퀄리티의 등뼈찜! 육수맛이 아주 시원했습니다.
전날 마셨던 술의 해장으로 -_-::: 아하하





너무너무예뻐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했던 정식당의 인기메뉴 '봄, 여름, 가을, 겨울'
밑에 있는 초록색은 그릇 본래의 색이 아니라. 파슬리로 만든 즙입니다.
그릴 애호박, 토마토 폼, 가지 퓨레, 메추리 노른자, 파슬리 소스, 각종 야채




같이간 일행의 오늘의 최고메뉴라고 극찬한
미역 빠에야
어렸을 적 아플때마다 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소고기죽 이후로 최대의 걸작
몸 보신용으로도 제대로 였답니다.
미역과 소스의, 고소하지만  조금은 느끼할 수 밖에 없던 맛을 적당히 하얀 무로 달래어주는 궁합까지 선보였습니다.
'쌀, 미역국 소스, 굴, 갑 오징어'









밀라노 해물찜
제주 옥돔, 가리비 관자, 파스타, 함초, 조개젓국
제주옥돔을 여기서 보게 될 줄이야. 부드러운 식감으로 비린내가 전혀나지 않고
소스의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파스타 또한 한국식파스타더군요. 약간의 칼국수삘이 나던




"돼지부페"
정식당의 인기메뉴인 오감만족 돼지보쌈+항정산  (7만원코스에만 제공되는 스페셜메뉴입니다)




이 메뉴안에 쌈장+파채+콩고물, 무절임,이 다 들어있었습니다..
근데 오감'만족'이라기 보다는 살짝 짜다는 감이 없지않았습니다.
제가 고기먹을 때 최고로 치는게
상추에 쌈무에다가 참기름을 듬뿍찍어 만든 보통의 쌈인데
그걸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새콤달콤+고소+쌈장의맛+아삭식감+쫀듯한돼지고기의맛

이라기보다는 간장을 베이스로 한 소스 많이 절인 쌈무에만 싸먹는 느낌?..






식후 디저트

한입크기 단호박 파나코타




우엉 초콜릿




리치와 산딸기- 오늘의 최고의 디저트!!!
피에르에르메에서 먹던 '리치와 산딸기' 바로 그 맛
감동의 눈물을 주루룩주루룩








예약전화:02-3785-3330

맛(실험도):★★★★☆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
만점=별다섯개

총평: 런치에서 이 가격에 이런 서비스와 맛을 즐길 수 있는 건 행운입니다.

위치는 도산공원 바로뒤 (도산공원 기준으로 북동쪽)
예약전화: 02-517-4654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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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의 꽤 괜찮은 프렌치레스토랑에 다녀왔습니다.
제일기회 바로 뒤 주차장 옆에 위치한 봉에보!

사실 국내의 레스토랑들을 포스팅해놓은 블로그들은 광고같기도 하고, 포스팅 해놓은 주인장의 입맛이 정상일까? 하는 의문도 들지요.
제가 괜찮다고 하면 가도 됩니다.(무대뽀-_-)


꽤 맛있는 버터가 나옵니다. 청담동과 한남동 통틀어 손에 꼽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아스파라거스에 자몽, 귤 속이 톡 터지는 저 고로케는 직접 맛보지 않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황홀한 맛이었어요.




닭 모래집 리조토.

친구녀석이 댓글로 닭똥집아니냐고 적어놨더군요.
맞습니다 -_-
앙증맞은 양송이 새송이들과 메추리알. 둥지를 연상케 하는. (사실 풀밭에 닭똥싸놓은듯한 모습의?응??)
그치만 소스(송로버섯오일이 들었다는)와의 궁합은 꽤 괜찮았습니다.













오리대뱃살과 다리살로 만든 꽁피
다리살꽁피는 양파가 많이 들어있는 듯한. 신기한맛이었습니다.
부드럽고 감칠맛나는 뭐랄까 한국으로치면 흑마늘오리다리찜 정도가 되겠군요.


샤토브리앙 미디움레어

제가 알기론 샤토브리앙은 안심인데 이곳은 등심을 사용합니다.
굽기정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저.. 겨자!!!!!! -_-일본어로 카라시!!!!!!!!!!!!
근데 완벽한 매운맛이라기보단 좀더 부드러운 맛이었어요.









                        디저트로 나온 망고+열대과일 셔벳




 마무리는 에스프레소로!

위치는 이태원 제일기획 끼고 지하차도방면으로 조금(20M?) 가시다가.. 지하차도 옆길로 좀더 가시면 공영주차장이 있는데요.
그곳 바로 옆에 위치해있습니다.
처음 가시면 살짝 해맬 수도 있습니다..^^

예약전화:02-3785-3330

맛(실험도):★★★★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
만점=별다섯개

총평: 전체적으로 상급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괜찮은 와인리스트와 괜찮은 맛을 내는곳.


Posted by 새빌로의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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