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결과
LG가 남몰래 선행한 것이 아니라 조달청에 의해 정식납품된 것으로 소방안전센터에서 1대당 250만원에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G가 또 몰래 착한일을 했다고 합니다.
3천만원~1억여원에 달하는 LG의인상 기부도 모자라서 이번엔 관내 소방안전센터들에 무려 250만원짜리 방화복전용세탁기를 기증했다고 합니다.
다만 소방관이 쓴 글내용에는 '관내안전센터'로 알려졌는데 이는 한 자치행정구역내에만 기증된 것인지 아니면 전국의 1천여곳에 달하는 119 소방안전센터에 모두 기증된 것인지 정확히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정확히 아시는 분은 아래 댓글에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만일 전국 소방안전센터에 모두 기증한 것이라면 250만원이 1천개면 약 25억원이고요..
제조원가가 100여만원이라 치더라도 10억원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박근혜가 받은 뇌물금액에 비하면 세발의 피지만...
이런 선행을 베푸는 기업 LG가 참 좋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금은 삭제됐지만 2018년 4월 11일 저녁 7시경 모 인터넷 사이트(뽐X)에 글이 올라왔습니다.
아래는 해당글 전문입니다.
제목 : LG전자 사고쳤네요...
현직 소방관 입니다.
소방관들 화재진압할때 착용하는 방화복 이라는 부르는 옷.
화재현장 한번 갔다오면 시커먼 검댕이 뭍어서 무척이나 더럽고 불냄새나죠.
일반적으로 그 옷을 바닥에 눕힌다음 바닥닦는 솔로 벅벅 문질러서 햇볕에 말린다음 그냥 입곤 했습니다.
이번에 LG전자에서 방화복 전용 드럼세탁기를 만들어서 관내안전센터에 모든곳에 무상으로 기증했네요.
방화복 전용 세탁기 만드는것 만으로도 대단한데 무상으로 기증까지...
예전부터 LG가 독립운동가 후손들 돕거나 외국 난민들 돕는 거 뽐뿌통해서 알고있었는데(때문에 저희집 모든가전 전부다 LG) 소방관들까지 혜택을 주실 줄 몰랐네요.
앞으로는 편하게 방화복 세탁해서 입고 출동다닐수 있을것 같습니다.
P.S. : LG홍보팀 제대로 일좀 하자~~~!!!!
그리고 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엘지전자의 소방용 방화복세탁기의 가격을 확인해보니
무려 250여만원!!!!!
짜잔!!!! LG전자 방화복 세탁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용량은 15KG짜리네요.
일반 세탁기와 큰 차이점은 탈수속도가 500~800rpm으로 제한돼있다는 겁니다.
일반세탁기는 탈수시 1000rpm으로도 돌아갑니다. 이경우 빨래가 손상될 수도 있죠.
그밖에 방화복의 방화, 방염 기능이 손상되지 않게 세탁이 가능합니다.
방화복은 화재현장에서 화염으로부터 소방관을 보호하는 피복을 말해요.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소방관님들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옷인데,
이전에는 방화복에 그을음이 묻어 있더라도 바닥 닦는 솔로 문질러 그을음만 대충 지운 뒤 물로 헹궈 말려 입곤 했다고해요.
세탁기에 돌리면 방화/방염 효과가 유지될 수 없어서 직접 손으로 빨거나 방화복세탁기에 돌려야만 했죠..
그런데 방화복세탁기를 판매하는 업체들을 살펴본결과
LG만 단돈 250만원이고
LG전자가 소방용방화복 세탁기를 내놓기전에는 가격이 모두 500만원~1000만원이상..
우리나라 소방서들이 호구도 아니고말이죠...
2016년에만 해도 전국에 방화복전용 세탁기가 있는 소방관이 불과 24곳밖에 없었다고 해요.
LG의 선행으로 인하여 불철주야 우리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님들에게
조금의 수고가 덜었으면,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처우가 계속되어
소방용품(소방장갑 등등) 사비로 물품사는 거!! 이런거 진짜 바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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